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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오후 5:26:05 입력 뉴스 > 칼럼사설기고

오늘이 末世… 종교와 정치가 낳은 시대적 산물



칼럼:

 

흔히 오늘날을 말세 또는 말세지말이라 한다. 말세란 세상의 끝이 왔다는 의미며, 나아가 끝 중에서도 끝이니 갈 때까지 다 갔다는 의미다. 이 말을 한 번 더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한 세상이 끝이 났으니 그야말로 모든 게 다 끝나고 없어지는 것인가. 그것은 오해다. 한 세상의 끝이 왔으니 말세가 잉태하고 있던 새 시대 즉, 새로운 세상이 왔다는 의미며, 나아가 지금까지의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시대적 명령이기도 하다.

 

이것이 순리고 만고불변의 이치가 아닌가. 다시 말해 지금 이 시대의 모든 것이 부패하고 타락했다면 가는 시대에 미련을 두지 말고 오는 시대를 기쁘게 맞이하라는 얘기다. 아니 맞이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맞이해야 한다. 이것이 곧 섭리며, 모든 피조물은 그 섭리에 반드시 순응해야만 한다. 그것은 의무이자 도리며 시대적 명령에 순복하는 길이다.

 

그래서 예부터 많은 성인이 송구영신을 미리 말해 왔으며, 또 구전돼 왔던 것이다. 그 송구영신은 곧 호시절이라 했고, 만물고대 신천운이라 했으니, 모든 피조물들이 학수고대해온 것이며, 찾아온 시대는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 운세라 했다.

 

끝나는 세상 즉, 말세는 지금까지 온 세상을 주관해 오던 신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고 끝나는 종교세상의 말세요 종말을 뜻하는 것임을 발견할 수 있다. 발악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때가 다 된 줄 알고 모든 악의 기운이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시 찾아온 새로운 세상 역시 일반 세상이 아닌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 운세라 했듯이 새로운 종교로 인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우이독경이라 했듯이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은 듣고 깨닫겠지만, 들을 수 없는 귀를 가진 사람은 본능으로 판단하며 우주의 일주 해를 맞이해 찾아온 새 시대를 인정하지도 맞이하지도 아니하며 오히려 핍박하고 훼방하고 대적할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을 말세라 하듯, 모든 것이 부패하고 타락해 성한 것과 곳이 하나도 없다. 또 사실과 진실도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온 것이며, 오늘날 진영에 함몰된 종교현실이나 정치현실이나 이를 잘 반영해 주고 있지 않은가. 이를 어찌 말세지말이라 하지 아니하겠는가. 소경과 귀머거리가 아니면 분별이 가능할 것이다.

 

작금에 있어지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혼란이 그냥 온 것일까.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했다.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영이고 신이다. 피조물 즉, 우주 만물 가운데서 우리 인간만이 영성 곧 종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 그 인간의 영성 곧 종교성의 말세를 맞게 되니, 종교성을 상실한 인간은 부패하고 타락해 금수만도 못한 처지가 되고, 타락한 인간은 세상 정치와 혼재돼 바벨이라 하듯, 모든 게 뒤엉켜 그야말로 말세지말을 맞고야 만 것이다. 이는 누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부패를 꾀했고 견인한 것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헌법에도 정교분리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이는 종교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는 뜻이다. 종교의 한 시대가 끝나갈 때는 부패한 종교는 틀림없이 세상 권력과 명예와 돈에 눈이 멀어 결국은 바벨이 되어 뒤엉켜 일반 세상의 종말까지 견인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의 현실이 그저 일반 세상의 타락같이 보이겠지만, 사실 언급했듯이 그 속엔 종교성이 사라진 종교가 원인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 오늘을 발견할 수 있는 교훈이 있다. 송구영신의 때마다 세상은 종교와 정치가 혼재돼 정의와 진실과 진리는 거짓의 뒤에 숨어버리고 만다. 그럴 때마다 하늘은 한 사람을 택해 그를 통해 홀연히 하늘이 계획한 한 뜻을 이뤄 왔다. 이것이 종교의 역사며, 그 마지막 역사가 이 땅끝 동방의 작은 고을에서 일어나 온 세상을 호령하고 있어도 어두운 밤 같은 세상은 듣지도 보지도 깨닫지도 못한 체 그저 자신들의 성만 쌓고 있는 것이다.

 

약 3600년 전 애굽(이집트)의 복잡한 정치와 종교의 혼재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이라는 하늘의 뜻을 이뤘으며, 약 2000년 전 이스라엘 땅에선 로마의 식민지라는 정치와 당시 종교 즉, 유대교 지도자들과의 혼재된 틈을 타 하나님은 예수 초림이라는 인류 역사이며 종교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이슈를 연출해 냈으며, 땅 끝 동방의 인류 역사의 마지막 역사가 이뤄지는 한반도 곧 땅 끝 동방에서도 일제 식민지하에서 조선의 장로교는 일본천황과 신에게 절하는 배도와 배신의 길을 걸었다.

 

그 유전을 이어받은 장로교는 유신헌법을 지지했고, 5공시절 쿠테타 정치 집단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급부상해 오늘날까지 정치권력과 하나 돼 왔으며, 지금도 장로교를 위시한 수많은 교단들이 종교의 본질을 떠나 정치화 우상화 권력화 금권화 됨으로 종교는 물론 정치까지 만신창이가 됐으니 이를 일컬어 말세요 말세지말이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서기동래 해 찾아온 신천운 즉, 때가 되어 찾아온 새로운 종교를 기쁨으로 맞이해야만 한다. 이것이 이 시대가 내리는 명령이며,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을 회복할 수 있는 첩경임을 잊지 말라.

장현주(hngjhj069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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